실제 수표 종이로 위조된 수표 잇따라 발견…일반인 구별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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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하게 위조된 10만원권 위조 수표가 청주에서 잇따라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이번 위조 수표는 실제 수표 종이를 이용해 만들어 일반인들은 육안으로 감별이 어려운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위조 수표는 30일과 31일, 1일 연속으로 PC방과 은행에서 발견됐다.
30일 새벽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의 한 PC방에서 발견된 수표에 대해 PC방 종업원은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남성이 들어오더니 게임도 하지 않고 10분만에 나간 뒤 들어오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남성은 10만원권 수표를 내고 9만원을 거슬러 가져갔다.
이어 31일에는 흥덕구 수곡동의 PC방에서 30대 초반의 남성이 10만원권 수표를 내고 거스름돈 9만 2천원을 받아갔다. 점주는 남성이 나간 뒤 즉시 전화로 일렬번호를 확인했지만, 빛에 비추어 보니 숨은 그림이 나오지 않았다.
1일에 발견된 위조 수표는 가경동의 은행에서 정산작업을 하던 직원에 의해 신고됐다.
안씨는 "위조된 것으로 의심되는 10만원권 수표 1장을 발견해 서울 본점에 의뢰한 결과 가짜라는 통보를 받았다"며 "입금시간을 확인해보니 오전 9시53분께 고객 박모(56)씨가 가져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PC방 인근 CCTV화면과 지문감식 등을 통해 160cm정도의 키에 3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범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비교적 정교하게 컬러 복사된 위조 수표다"라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동일범의 소행인지 여부 등을 조사중이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이번 위조 수표는 실제 수표 종이를 이용해 만들어 일반인들은 육안으로 감별이 어려운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위조 수표는 30일과 31일, 1일 연속으로 PC방과 은행에서 발견됐다.
30일 새벽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의 한 PC방에서 발견된 수표에 대해 PC방 종업원은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남성이 들어오더니 게임도 하지 않고 10분만에 나간 뒤 들어오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남성은 10만원권 수표를 내고 9만원을 거슬러 가져갔다.
이어 31일에는 흥덕구 수곡동의 PC방에서 30대 초반의 남성이 10만원권 수표를 내고 거스름돈 9만 2천원을 받아갔다. 점주는 남성이 나간 뒤 즉시 전화로 일렬번호를 확인했지만, 빛에 비추어 보니 숨은 그림이 나오지 않았다.
1일에 발견된 위조 수표는 가경동의 은행에서 정산작업을 하던 직원에 의해 신고됐다.
안씨는 "위조된 것으로 의심되는 10만원권 수표 1장을 발견해 서울 본점에 의뢰한 결과 가짜라는 통보를 받았다"며 "입금시간을 확인해보니 오전 9시53분께 고객 박모(56)씨가 가져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PC방 인근 CCTV화면과 지문감식 등을 통해 160cm정도의 키에 3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범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비교적 정교하게 컬러 복사된 위조 수표다"라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동일범의 소행인지 여부 등을 조사중이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