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재료 소재업체인 나노신소재가 미국 주요 거래처의 파산보호 신청 소식으로 급락했다.

2일 코스닥시장에서 나노신소재는 10.13%(1550원) 하락한 1만37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한 데 이어 이틀 연속 급락세다.

미국 거래처인 솔린드라가 파산보호(챕터11)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미국 언론들이 최근 일제히 보도한 것이 급락의 직접적인 원인이다. 나노신소재는 솔린드라와의 박막 태양전지용 투명전도성 산화물(TCO) 타깃 공급거래를 중단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솔린드라에 대한 나노신소재의 매출 비중은 올 상반기 전체 매출(154억원)의 27.4%에 달해 매출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