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시에서 기계주들이 연일 강세다.

향후 미국과 중국의 인프라투자 확대 정책이 실적 개선 가능성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라는 전망에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일 오후 1시35분 현재 전날보다 2.19% 오른 2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LS도 6거래일 연속 주가가 뛰고 있으며, 같은 시간 2% 이상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진성티이씨삼익THK는 각각 3거래일과 2거래일째 상승 중이고, 동양기전 역시 6% 이상 뛰며 엿새 연속 오름세다.

삼성증권은 이에 대해 "오는 8일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경기부양책을 발표할 계획인데다 중국정부의 긴축 완화 정책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어 기계주들이 시장에서 관심을 끌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의 경우 12차 5개년 개발 계획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다"며 "따라서 미국과 중국의 인프라투자 확대가 기계업종의 수혜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