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일 인터플렉스에 대해 하반기 고객 다변화 등의 성과가 나타나면서 실적 회복 국면에 들어설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인터플렉스는 상반기 부진을 딛고 하반기부터 회복 추세로 전환할 전망"이라며 "고객 다변화 성과를 바탕으로 전략 고객들의 신모델 출시 효과가 집중되고 있다"고 기대했다.

그는 "글로벌 선두 스마트폰 업체 A사 대상 스마트폰용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했다"며 "삼성전자 갤럭시S2의 해외 판매가 본격화됨에 따른 수혜도 구체화되고 있다"고 강조햇다.

김 애널리스트는 "인터플렉스는 삼성전자, A사, M사를 대상으로 이상적인 고객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가고 있다"며 "삼성전자와 A사가 모바일 단말기 시장의 양강 구도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수혜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정보기술(IT) 제품 중 가운데 인터플렉스의 전방 산업인 스마트폰과 타블렛 PC만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어, 업종 내 실적 모멘텀이 양호하다는 판단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