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일 엠케이트렌드가 올해 창립 이래 최대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900원을 제시했다.

전상용 연구원은 "국내 캐주얼의류 5 위업체인 엠케이트렌드 TBJ Andew Buckaroo 등 주력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출시해 2년간 연평균 15%의 매출성장세를 기록했다"며 "올해도 신규 스포츠 브랜드 NBA 출시와 중국시장 진출 등으로 인해 전년보다 16.4% 증가한 24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돼 창립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영업이익률의 개선으로 순이익도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전 연구원은 "기존 브랜드의 인지도가 상승함에 따라 계절별로 출시한 의류의 정상가 판매율이 올라가 올해 영업이익률의 개선이 뚜렷했다"며 "따라서 엠케이트렌드의 올해 순이익은 전년 대비 89% 성장한 22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주요 의류업체의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2배"라며 "엠케이트렌드의 PER은 5.3배 수준으로 현주가는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