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당내 최대 직능조직인 중앙위원회의 새 의장으로 친박계 재선인 김태환(68 · 경북 구미을) 의원을 1일 선출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7차 중앙위원회 선거인단대회에서 총 1110표 중 610표(55.0%)를 획득,김혜진 후보(364표)와 남상해 후보(136표)를 누르고 새 중앙위 의장으로 뽑혔다.

아시아나항공 부사장,금호쉘화학 사장,금호아시아나그룹 상임고문 등을 지낸 기업인 출신의 김 의장은 2004년 17대 총선을 통해 정계에 입문한 재선 의원이다. 김 의장은 한나라당 제1사무부총장,경북도당 위원장,홍보기획본부장 등 주요 당직을 지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