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더위 이어지면서 추석선물로 육포가 전례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1일 온라인종합쇼핑몰 롯데닷컴에 따르면 최근 보름 간(8월 16~31일) 육포 판매량은 3500 세트가 팔려나갔다. 이는 지난해 동기 582세트 대비 약 6배 늘어난 수준이다.

이처럼 인기를 모은 이유는 더위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정지웅 롯데닷컴 생활팀 매니저는 “올 추석 기대하지 못했던 육포 선물세트의 인기가 예상보다 높다”며 “배송기간 중 후덥지근한 날씨에도 변질의 우려가 없으며, 가벼워 이동이 용이한데다 남녀 노소 모두가 즐기는 기호식품인 것이 선호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인기있는 육포는 한우로 구성된 선물세트다. ‘평창영월정선축산농협 대관령한우 육포선물세트(50g*10봉/7만3800원)’는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을 받은 고급 냉장육 한우로 만들어 육질이 부드럽고 깊은 맛을 내는 것이 장점이다.

‘동양식품 쇠고기육포(우둔살1kg/12만원)’은 국내산 쇠고기 우둔살을 주 원료로 부드럽고 담백한 맛과 넉넉한 용량으로 선물하기 좋은 제품이다.

싱가포르산 수입 브랜드 ‘비첸향 육포 3종세트(14만3000원)’ 역시 최근 인기 순위 상위권에 진입했다. 선물용 메시지 카드를 작성해 배송 시 함께 보낼 수 있다.

한편 롯데닷컴에서는 오는 7일까지 육포를 비롯한 멸치, 김, 곶감 선물세트를 알뜰한 가격에 마련할 수 있는 '추석선물대전'을 진행한다. 롯데카드로 결제 시 최대 10%까지 롯데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 롯데닷컴 스마트 플러스 카드로 결제 시 최대 7% 청구할인과 최대 3%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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