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노을이 카페 사장이 된 근황을 전했다.최근 유튜브 '휴먼스토리'에는 2009년 레인보우로 데뷔한 후 카페를 운영 중인 노을의 이야기가 공개됐다.노을은 카페를 오픈한 지 1년 정도 됐다고 밝히며 "걸그룹 활동이 끝나고 연기에 도전했다가 한계점이 왔다"며 "나이는 먹어가는 데 삶이 불안정해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그는 "연기를 하며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카페 일을 해보니 언젠가 내 카페를 갖고 싶다는 로망이 생겼다"며 "나와 같은 뜻을 가진 친구를 만나 같이 창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노을은 여느 자영업자들과 다를 바 없이 카페 시작부터 끝까지 운영하고 있었다. 그는 "비수기와 성수기가 있는데 비수기에도 월 4000만원이 조금 안 되게 나온다"며 "잘 나올 땐 훨씬 더 번다"고 고백했다.그러면서 "나와 비슷한 사람이 있을 것 같다. 어린 시절부터 오래 해 왔던 일이 한계가 왔을 때 무슨 일을 해야 할지 모르는 시기가 있지 않으냐"며 "날 보고 힘을 얻으셨으면 한다"고 바람을 드러냈다.노을은 "제가 한 연예계에 한 획을 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던 때도 있었지만 인생은 생각한 대로 꿈꾸는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좌절, 절망, 힘든 시간도 겪었지만 움직이다 보니까 찾아지더라"라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사람이 살려면 빨리 현실 자각을 해야 한다"며 "미련하게 붙잡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카페를 하게 됐지만 걸그룹 활동은 단 한 번도 후회해 본 적 없다. 정말 감사하고 소중한 추억"이라고 전했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그룹 제국의아이들 문준영(ZE:After)이 과오를 반성하며 가수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문준영은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ㅎㄷ스테이지에서 신곡 '더 라스트 러브'(The Last Love)' 발표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문준영이 솔로로 곡을 발표하는 건 2016년 5월 '투 레이트(TOO LATE)' 이후 약 8년 만이다. 이날 문준영은 "선한 영향력을 주고 싶다"는 말을 여러 차례 했다.2018년, 2022년 음주운전 물의를 빚은 후 별다른 활동을 해오지 않았던 그는 최근 새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바다.문준영은 "좋은 일도 있었고, 그로 인해 감정이 좌지우지되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다. 기분이 태도가 되어버린 거다. 나이가 먹다 보니까 다 부질 없더라. 철이 든다고 얘기하는데 난 그냥 사람으로 인한 괴리감이 있었던 것 같다. 공식적인 자리에서 얘기하고 싶었던 부분이다"고 말했다.이어 "쇼케이스를 한다면 이런 질문이 많이 있을 거라 예상했다"면서 "그런 실수로 인해 멤버들과 가족들, 지인들, 또 팬분들께서는 노래하는 모습을 다시 보고 싶었다고 하더라. 내가 방황했을 때 세상 밖에 나올 수 있게 해준 분들이 계셔서 앞으로는 실수하지 않는 사람으로 살아가도록 하겠다"고 털어놨다.현장에는 제국의아이들 멤버 김태헌이 참석해 응원을 보탰다. 그는 "근처에서 일을 보다가 달려왔다. 준영이가 앨범을 낸다니 떨린다. 오랜만에 내는 거지 않냐"며 의리를 과시했다.문준영은 "선한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 두 달에 한 번 정도는 디지털 싱글을 내고, 수록곡이 쌓이고 기회가 된다면 공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