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들이 코스피 현물시장에서 사흘 연속 매수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1일 오전 10시 현재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31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최근 사흘동안 7500억원 넘는 누적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도 전일대비 26.74포인트(1.42%) 오른 1906.85에 거래되고 11거래일만에 장중 1900선을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최근 운송장비와 전기전자 화학주 등 경기민감업종을 집중적으로 매수했다. 이날도 전기전자(740억원) 운송장비(680억원) 화학(560억원) 등 경기관련주로 매수가 집중되고 있다.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서도 삼성전자(557억원)와 호남석유(199억원) 현대차(139억원) 현대모비스(137억원) LG화학(135억원) 등에 대해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증권 전문가들은 세계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많이 팔았던 종목에 숏커버링 매수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공매도 종목을 중심으로 손절매성 매수가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인터넷뉴스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