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벤드, 하이록코리아 등 피팅관련주가 강세를 보니고 있다.

1일 오전 9시 34분 현재 성광벤드는 전날보다 550원(2.77%) 오른 2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록코리아, 태광 등도 3% 가량 오르는 강세다.

한화증권은 최근 피팅 수주의 추세적인 증가가 예상된다며 성광벤드, 하이록코리아, 태광에 대해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톱픽은 성광벤드와 하이록코리아.

한화증권에 따르면 올해 1~7월까지의 월평균 수주액은 성광벤드 290억원, 태광 267억원, 하이록코리아 158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29.1%, 16.4%, 57.2% 증가했다.

정동익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2009년에 발주된 프로젝트들의 공정율이 30% 내외에 이르면서 피팅 발주가 본격화되기 시작했다"며 "피팅발주가 일회성이 아니라 분할 발주된다는 특성을 감안하면 수주 증가는 추세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