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욱의 테마분석…정몽준, "대선 행보로 봐주면 고맙겠다"느 발언에 관련주 급등] 벤 버냉키의장이 잭슨홀 컨퍼런스를 통해 추가 부양책을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논의하겠다고 밝히면서 글로벌 증시는 강하게 반등했다. 이에 따라 장 초반 국내증시는 강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테마들도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정몽준 전 대표가 지난 26일(금) 불교방송과의 라디오 인터뷰에서 독도 토론회 개최 및 출판 기념회 계획 등 최근의 행보에 대해 “대선 행보로 봐주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정몽준 전 대표의 본격적인 대선행보가 확실시 되면서 관련종목인 코엔텍과 현대통신은 8월 저점 대비 2배 이상 급등했다. 코엔텍은 정몽준 전 대표가 최대주주인 현대중공업이 2대 주주라는 사실에 부각되었고, 현대통신은 현대건설 사장을 역임한 이내흔씨가 최대주주로 있으면서 정몽준 테마로 분류되었다. 범현대가의 사회복지재단 설립 소식이 정몽준 테마 상승의 발단이 되었다. 이후 박근혜, 문재인, 손학규 테마 등 여타 대선 테마들과 함께 본격적인 정책 테마에 합류했다. 이전 투자전략에서 언급했듯이, 관련 종목은 내년 대선까지는 지속적으로 시장의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시장의 관심은 포퓰리즘 논란에도 불구하고 ‘복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에 주목하자. 최근에는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무산된 상황에서 ‘무상급식’, ‘무상보육’ 등 신규 테마가 형성되기도 했다. 무상급식 테마에는 신라에스지, CJ씨푸드, CJ프레시웨이, 푸드웰 등이 있고, 무상보육 테마에는 예림당, 삼성출판사 등이 있다.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신규 테마가 형성될 때마다 별도의 테마군을 정리해서 짝짓기 매매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자. 단, 테마주는 언제나 단기적인 관점에서 데이트레이딩 전략을 구사해야 함을 잊지 않길 바란다. 인터넷뉴스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