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호, 버디쇼 선보이며 생애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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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대신증권 금융주치의배 GLT 8월 전국 결선 5언더파 67타로 우승
올 시즌 첫 참가해 우승, 강원 출신 첫번째 우승자로 등극
2011년 8월 28일 LGLT에 이어 GLT 에서도 이변이 연출됐다.
신예 김윤호가 올 시즌 첫 참가한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과 동시에 강원도 출신으로 GLT 전국 결선에서 우승한 첫번째 선수가 되며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김윤호 (31·닉네임 올빼미) 선수는 27일 서울 구로스크린골프센터에서 열린 2011 대신증권 금융주치의배 골프존 라이브 토너먼트 8월 전국결선에서 18홀 합계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골프존 리얼 시스템의 인터불고 경산 CC(파72)에서 열린 전국 결선에서 김윤호는 1번 홀에서 퍼팅 난조로 트리플 보기를 범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2,3번 홀에서 파를 기록하며 안정감을 되찾은 김윤호는 4번 홀에서 첫 버디를 기록한 후 버디 3개를 추가하며 1언더파로 전반 홀을 마쳤다.
후반 11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4월 대회 우승자 안옥섭(닉네임 왕초보)과 공동 선수 뛰어오른 김윤호는 13번 홀부터 3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안옥섭을 1타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마지막 18번 파5 홀에서 안옥섭은 세번째 샷을 홀 옆 4m에 붙이며, 버디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버디 퍼팅이 홀을 빗나가면서, 결국 김윤호가 1타 차로 생애 첫 우승컵을 차지했다.
헬스클럽 트레이너로 근무할 당시 티칭 프로로부터 골프를 처음 접한 김윤호는 기본기를 배우는데 집중하며 골프 실력을 다졌다. 필드 구력이 4년밖에 되지 않지만, 핸디캡 7의 싱글 플레이어가 된 데에는 초보 시절부터 스윙 폼에 신경 쓰며 집중적인 훈련을 했기 때문이다.
김윤호는 지난해 GLT 대회에 4번 도전했지만, 중하위권의 성적이 고작이었다. 그러나 올시즌 골프존 리얼로 대회 시스템이 변경 된 후 김윤호는 안정적인 자세에서 나오는 정확한 샷을 주무기로 8월 강원 지역 결선 2위는 물론, 전국 무대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로써 김윤호는 지난 6월 대회 우승자인 정성주(30)와 함께 30대 신예 돌풍을 일으키며 GLT의 새로운 스타 타생을 예고했다.
김윤호씨는 “톱(TOP) 10을 목표로 출전했는데 우승해서 정말 좋고, GLT 대회 사상 강원 지역에서 배출된 첫번째 우승자가 된 것이 더없이 기쁘다”며 우승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랜만에 GLT 전국 결선 무대에 진, 긴장이 많이돼 1번 홀에서 4퍼트를 하면서 트리플 보기를 범했는데 이것이 오히려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었다”며 “홀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공격적인 플레이로 경기를 풀어 나간 것이 8개의 버디를 기록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전국 결선에 진출한 선수 중 성적이 가장 좋은 선수에게 주어지는 ‘루키상’은 2오버파 70타를 기록한 이성열(닉네임 서초!!리) 선수가 차지하며, 부상으로 투어스테이지 퍼터를 수상했다. 투어스테이지 마니아상은 김동현(닉네임 절대자) 선수가 차지해 투어스테이지 50만원 의류교환권을 수상했다. 4언더파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제이폴락 2004상은 안옥섭(닉네임 왕초보) 선수가, 7오버파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다행상은 김정호(닉네임 senorita) 선수가 차지해 제이폴락 30만원 의류교환권을 받았다.
2011 대신증권 금융주치의배 GLT 대회는 대신증권과 골프존이 공동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 전국골프연합회가 주관하며, 투어스테이지, 제이폴락, CJ제일제당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의 아마추어 골프 대회다.
2011 대신증권 금융주치의배 GLT 8월 전국 결선은 오는 9월 12일 오후 8시 40분 대회 주관방송사인 J골프를 통해 중계방송될 예정이다.
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
올 시즌 첫 참가해 우승, 강원 출신 첫번째 우승자로 등극
2011년 8월 28일 LGLT에 이어 GLT 에서도 이변이 연출됐다.
신예 김윤호가 올 시즌 첫 참가한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과 동시에 강원도 출신으로 GLT 전국 결선에서 우승한 첫번째 선수가 되며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김윤호 (31·닉네임 올빼미) 선수는 27일 서울 구로스크린골프센터에서 열린 2011 대신증권 금융주치의배 골프존 라이브 토너먼트 8월 전국결선에서 18홀 합계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골프존 리얼 시스템의 인터불고 경산 CC(파72)에서 열린 전국 결선에서 김윤호는 1번 홀에서 퍼팅 난조로 트리플 보기를 범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2,3번 홀에서 파를 기록하며 안정감을 되찾은 김윤호는 4번 홀에서 첫 버디를 기록한 후 버디 3개를 추가하며 1언더파로 전반 홀을 마쳤다.
후반 11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4월 대회 우승자 안옥섭(닉네임 왕초보)과 공동 선수 뛰어오른 김윤호는 13번 홀부터 3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안옥섭을 1타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마지막 18번 파5 홀에서 안옥섭은 세번째 샷을 홀 옆 4m에 붙이며, 버디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버디 퍼팅이 홀을 빗나가면서, 결국 김윤호가 1타 차로 생애 첫 우승컵을 차지했다.
헬스클럽 트레이너로 근무할 당시 티칭 프로로부터 골프를 처음 접한 김윤호는 기본기를 배우는데 집중하며 골프 실력을 다졌다. 필드 구력이 4년밖에 되지 않지만, 핸디캡 7의 싱글 플레이어가 된 데에는 초보 시절부터 스윙 폼에 신경 쓰며 집중적인 훈련을 했기 때문이다.
김윤호는 지난해 GLT 대회에 4번 도전했지만, 중하위권의 성적이 고작이었다. 그러나 올시즌 골프존 리얼로 대회 시스템이 변경 된 후 김윤호는 안정적인 자세에서 나오는 정확한 샷을 주무기로 8월 강원 지역 결선 2위는 물론, 전국 무대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로써 김윤호는 지난 6월 대회 우승자인 정성주(30)와 함께 30대 신예 돌풍을 일으키며 GLT의 새로운 스타 타생을 예고했다.
김윤호씨는 “톱(TOP) 10을 목표로 출전했는데 우승해서 정말 좋고, GLT 대회 사상 강원 지역에서 배출된 첫번째 우승자가 된 것이 더없이 기쁘다”며 우승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랜만에 GLT 전국 결선 무대에 진, 긴장이 많이돼 1번 홀에서 4퍼트를 하면서 트리플 보기를 범했는데 이것이 오히려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었다”며 “홀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공격적인 플레이로 경기를 풀어 나간 것이 8개의 버디를 기록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전국 결선에 진출한 선수 중 성적이 가장 좋은 선수에게 주어지는 ‘루키상’은 2오버파 70타를 기록한 이성열(닉네임 서초!!리) 선수가 차지하며, 부상으로 투어스테이지 퍼터를 수상했다. 투어스테이지 마니아상은 김동현(닉네임 절대자) 선수가 차지해 투어스테이지 50만원 의류교환권을 수상했다. 4언더파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제이폴락 2004상은 안옥섭(닉네임 왕초보) 선수가, 7오버파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다행상은 김정호(닉네임 senorita) 선수가 차지해 제이폴락 30만원 의류교환권을 받았다.
2011 대신증권 금융주치의배 GLT 대회는 대신증권과 골프존이 공동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 전국골프연합회가 주관하며, 투어스테이지, 제이폴락, CJ제일제당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의 아마추어 골프 대회다.
2011 대신증권 금융주치의배 GLT 8월 전국 결선은 오는 9월 12일 오후 8시 40분 대회 주관방송사인 J골프를 통해 중계방송될 예정이다.
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