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정, 양평의 200평대 전원주택 공개


현관부터 화장실까지…. 자신의 사진으로 온통 도배한 서유정의 2층 통나무집

드라마 ‘로열 패밀리’에서 냉정한 악녀 연기로 호평을 받았던 배우 서유정이 양평에 위치한 200평대 전원주택을 공개했다.

전원주택은 고풍스러운 느낌에 특유의 패션감각이 더해져 멋스러웠다.

드넓은 정원에 물레방아와 그네까지 갖춘 2층짜리 통나무집에 살고 있는 서유정은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저택을 꾸며놨다. 집안 곳곳에는 서유정의 오랜 연기 생활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데뷔 초부터 지금까지의 서유정의 사진들로 도배돼있었으며 심지어 화장실에도 그녀의 사진들로 가득했다.
서유정, 양평의 200평대 전원주택 공개
쇼핑몰 CEO 서유정이 공개하는 ‘10만원으로 청담동 며느리룩 따라하기’

여배우이자 쇼핑몰 CEO이기도 한 서유정은 고가의 명품 백부터 시상식 때 직접 신었던 슈즈까지 다양한 종류의 패션아이템을 보유하고 있었다. 특히 서유정은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로열 패밀리’에서 직접 입었던 자신의 의상을 공개했다.

극중 재벌가 며느리 역할에 맞는 화려하고 독특한 의상들로 주목을 받았던 서유정은 실제로는 10만원 안팎의 의상들로 스타일링한 것이라고 밝히며 실용적인 가격대로 연출할 수 있는 ‘청담동 며느리룩’ 스타일링 법을 선보였다.

한편 최근 배우 심혜진 등이 거주하는 양평 전원주택이 알려지면서 각박한 도시를 떠나 전원생활을 꿈꾸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서울과 인접성이 좋은 양평은 특히 전원주택 용지로 각광받고 있는 것.

한국주택가치창출컨설턴트의 송인석 대표는 "전원주택 수요자들은 크기 · 가격을 보고 구입하기보다는 '편안하고 아름다운 집'을 원한다"며 "전원주택의 장 · 단점을 파악해 꾸준히 보완해가면 수명도 길어지고,자산가치도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무조건 나무가 많고 정원이 크다고 전원주택 가치가 높은 것은 아니다"며 "다듬지 않은 나무가 가득한 정원은 오히려 주택의 품격을 떨어뜨릴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 대부분 주택이 마찬가지겠지만 전원주택은 특히 첫 매입선택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지 꼼꼼히 살펴볼 것을 권했다. 지나치게 튀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집은 조금만 관리를 해줘도 자산가치가 충분히 유지된다는 것이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