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신용등급 강등에도 시장은 차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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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Aa2→Aa3로 강등
국제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가 24일 일본의 국가신용등급을'Aa2'에서 중국 대만 등과 같은 'Aa3'로 한 단계 떨어뜨렸다. Aa3는 최상위(Aaa)보다 세 단계 낮은 등급이다. 무디스가 일본 국가신용등급을 내린 것은 2002년 5월 이후 9년3개월 만이다.
무디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2009년 경기 침체 이후 일본의 재정적자와 국가부채가 크게 늘어났다"며 "앞으로도 부채 증가 속도를 늦추는 것이 매우 어렵다고 판단해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199.7%(2010년 기준)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다.
이날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평균주가는 8639.61엔으로 1.07% 하락하는 데 그치는 등 시장은 차분한 반응을 보였다.
도쿄=안재석 특파원 yagoo@hankyung.com
무디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2009년 경기 침체 이후 일본의 재정적자와 국가부채가 크게 늘어났다"며 "앞으로도 부채 증가 속도를 늦추는 것이 매우 어렵다고 판단해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199.7%(2010년 기준)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다.
이날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평균주가는 8639.61엔으로 1.07% 하락하는 데 그치는 등 시장은 차분한 반응을 보였다.
도쿄=안재석 특파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