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텍이 깜짝 실적 기대감에 급등세다.

24일 오전 9시 3분 현재 오텍은 전날보다 810원(11.27%) 오른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화증권은 이날 오텍에 대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강력매수와 목표주가 1만2500원을 제시했다.

최성환 유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오텍은 오는 29일 IFRS 연결기준으로 2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오텍캐리어의 영업실적과 염가매수차익, 채무변제이익 반영으로 순이익 250억원 규모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최 애널리스트는 앰뷸런스, 이동식 진료차량, 장애인 수송차량 등 오텍이 생산하는 특수차량은 대부분 정부, 지자체 등 공공기관으로부터 발주되기 때문에 경기변동과 관계없이 안정적 성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느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예측하기 어려우나 이념과 정치문제에 복지정책이 화두로 떠오른 것은 사실"이라며 "사회의 기본적 복지는 노약자, 장애인 등 약자를 위한 것으로 관련 부문에 대한 예산 확대가 기대된다"고 했다.

2012년 4월 총선과 12월 대선을 앞두고 복지 공약이 줄이을 것으로 전망되어 오텍에 대한 관심이 고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텍은 국내 최대의 특수차량 제작업체로 장애인 수송차량, 이동식 진료차량, 앰뷸런스 등 복지, 의료차량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