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식이나 회사채 발행 등 직접금융을 통한 자금 조달액이 연중 최저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7월 중 기업들의 직접금융을 통한 자금 조달액은 8조4841억원으로 전월(12조7080억원) 대비 33.2% 감소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는 올 들어 월간 기준 가장 적은 규모이다.

지난달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를 통한 주식 발행은 3704억원으로 전월 대비 69.0% 급감했다. 전체 9건의 IPO 중 7건이 규모가 작은 코스닥시장 상장이었던 데다 유상증자도 651억원으로 전월 대비 88.8% 줄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