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부산에서 열리는 라이온스 부산 세계대회의 성공개최 결의 행사가 2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

 제95차 라이온스 세계대회 준비위원회가 마련한 성공다짐 결의대회에는 고윤환 부산시 부시장을 비롯한 주요 기관장과 시민ㆍ문화ㆍ예술단체, 라이온스 회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대회가 역대 최대규모로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부산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는 결의문을 발표했다.최중열 준비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의 저력을 보여주고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라이온스 부산 세계대회에는 206개 가맹국에서 6만여명의 라이온스 회원들이 참가해 총회와 국제 퍼레이드,세미나,전통 의상쇼,민속공연,음식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초대형 컨벤션행사인 부산대회는 생산유발액 1764억원, 부가가치유발액 869억원,소득유발액 305억원 등 막대한 경제적 파급 효과와 함께 부산의 도시 브랜드 가치 및 인지도 향상 등 보이지 않는 유발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