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3D(입체영상) 노트북 '엑스노트 A530 시리즈'(사진)를 23일 내놓았다.

신제품은 지난해 10월 출시한 세계 최초 풀HD 3D 노트북에 이은 후속 제품으로 3D 촬영까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3D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듀얼 카메라 촬영 기술을 적용해 두 개의 웹캠을 장착했다. 두 개의 카메라로 오른쪽과 왼쪽 영상을 각각 촬영하고 그 간격을 36㎜로 유지해 최적의 3D 촬영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3D 전용 파워포인트 프로그램인 '트루 3D PT'를 이용해 일반 문서를 3D 문서로 쉽게 변환할 수 있고 작업 후에는 3D TV나 모니터와 연결해 3D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수도 있다.

인텔 2세대 i7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그래픽카드를 장착했고 지문 인식 기능을 사용한다. 가격은 사양에 따라 155만~309만원.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