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일 급락했던 대형 자동차주와 차 부품주들이 반등에 나서고 있다.

23일 오전 9시1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보다 6000원(3.72%) 급등한 16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도 2.54% 상승중이다.

현대차는 전날 5% 이상 급락하는 등 최근 나흘 연속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매수 주문이 몰리면서 급반등에 나서고 있다.

기아차도 나흘만에 반등을 시도중이다.

이 밖에 동반 급락했던 차 부품주들도 강세다.

전날 6%대 굴러떨어졌던 현대모비스가 2.78% 오르고 있으며, 현대위아는 4.52%, 성우하이텍은 2.85%, 평화정공은 2.81%, 만도는 2.61%, 동양기전은 2.32% 오르고 있다.

자동차주를 포함한 운수장비 업종에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가 나타나고 있다.

외국인은 운수장비 업종에서 33억원, 기관은 66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는 중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