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세를 나타냈던 게임주가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22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 거래일보다 2만2500원(6.43%) 급락한 32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계 주문 창구인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메릴린치를 통한 매도 주문이 활발하다.

개장 직후 1~4%대 상승세를 보였던 다른 게임주들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위메이드 1.93%, CJ E&M 2.02%, 드래곤플라이 3.02%, JCE 6.40% 하락세다. 게임빌컴투스도 2% 이상 빠지고 있다.

네오위즈 관계사들도 동반 약세다. 네오위즈게임즈 2.86%, 네오위즈인터넷 7.53%, 네오위지 6.77% 내림세다.

게임주의 하락 전환은 최근 주가 급등에 따른 부담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김석민 현대증권 연구원은 "중소형 게임주들은 가시화된 부분보다 기대감으로 갔던 측면이 있었다"며 "장이 불안해지면서 일부 차익실현도 나오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