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기침체를 반영한 적정 지수대는?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동부증권은 22일 보수적으로 코스피 청산가치를 계산한 결과 1650~1700선 아래에서는 주식을 매수하는 것이 좋다는 분석을 내 놨다.
이 증권사 장화탁 연구원은 "산업생산과 선행지수 등 7월 미국 경제지표는 오히려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하지만 8월 금융시장 패닉이 경제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고 이러한 우려는 8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에 나타났다"고 전했다.
8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는 마이너스 30 아래로 하락했는데, 이는 과거 기준으로 미국 경기침체 신호라는 설명이다. 또 미국의 리세션(경기침체) 가능성이 좀더 높아진 만큼 이를 염두에 둔 논의가 필요하다고 장 연구원 판단했다.
그는 "경기침체 국면에서 한국 기업이익은 영업이익보다 순이익이 크게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이는 과거 한국 기업들의 부실자산이 많았고 외환과 관련된 손실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장 연구원은 "하지만 지금 한국 기업들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은 개선된 것이 확실하다"며 "청산가치와 시가총액을 비교하는 방법을 통해 이성적으로 바닥을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정말 보수적으로 가정한다면 이미 발표된 자료에 기반해 청산가치를 계산하면 된다"며 "올 상반기를 기준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수준의 코스피는 1500~1550포인트, 12개월 예상 기준으로는 1650~1700포인트가 PBR 1배 수준"이라고 했다.
장 연구원은 "따라서 비이성적 공포와 맞물려 코스피가 1500~1550포인트까지 하락하더라도 1650~1700포인트 아래에서는 주식을 매수해 나가는 전략이 합리적"이라고 권고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장화탁 연구원은 "산업생산과 선행지수 등 7월 미국 경제지표는 오히려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하지만 8월 금융시장 패닉이 경제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고 이러한 우려는 8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에 나타났다"고 전했다.
8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는 마이너스 30 아래로 하락했는데, 이는 과거 기준으로 미국 경기침체 신호라는 설명이다. 또 미국의 리세션(경기침체) 가능성이 좀더 높아진 만큼 이를 염두에 둔 논의가 필요하다고 장 연구원 판단했다.
그는 "경기침체 국면에서 한국 기업이익은 영업이익보다 순이익이 크게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이는 과거 한국 기업들의 부실자산이 많았고 외환과 관련된 손실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장 연구원은 "하지만 지금 한국 기업들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은 개선된 것이 확실하다"며 "청산가치와 시가총액을 비교하는 방법을 통해 이성적으로 바닥을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정말 보수적으로 가정한다면 이미 발표된 자료에 기반해 청산가치를 계산하면 된다"며 "올 상반기를 기준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수준의 코스피는 1500~1550포인트, 12개월 예상 기준으로는 1650~1700포인트가 PBR 1배 수준"이라고 했다.
장 연구원은 "따라서 비이성적 공포와 맞물려 코스피가 1500~1550포인트까지 하락하더라도 1650~1700포인트 아래에서는 주식을 매수해 나가는 전략이 합리적"이라고 권고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