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급락으로 코스닥시장에 이어 유가증권시장에서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19일 한국거래소는 코스피200지수선물 9월물의 하락폭이 5% 이상인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돼 오후 1시3분부터 5분간 프로그램 매도 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시키는 사이드카를 발동했다고 밝혔다.

당시 코스피200지수선물 9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11.95포인트(5.03%) 급락한 225.60이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사이드카는 올 들어 세번째, 역대 46번째다. 올 들어 발동된 사이드카는 모두 이달 급락장을 거치며 내려졌고, 프로그램 매도 호가의 효력을 정지하는 매도 사이드카였다.

앞서 오전장 코스닥시장에서도 스타지수선물 가격 급락과 함께 올 들어 두번째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전날에 이어 재차 서킷브레이커가 내려졌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