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의 섹시미가 절정에 올랐다. 이효리는 최근 디자이너 '톰 포드(Tom Ford)' 컬렉션을 입고 화보 촬영에 나섰다.

이번 화보 촬영은 톰 포드의 F/W 컬렉션 의상을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것이라 의미가 깊다. 이효리가 입었던 모든 의상은 특별히 해외에서 직접 공수된 컬렉션 샘플이라는 후문이다.

톰 포드는 최근 미국 패션계에서 가장 '핫'한 디자이너로 꼽히는 인물로 파슨즈디자인스쿨 출신이다. 국내 유명인중 파슨즈디자인스쿨 출신으로는 삼성가의 차녀 이서현 이서현과 2011년 미스코리아 진 이성혜 등이 있다.

화보 촬영에서 이효리는 극간 보여주었던 섹시하고 발랄한 이미지를 뛰어 넘어 이효리 만의 성숙하고 세련된 여성미를 선보였다. 수년간 이효리와 함께 작업하며 찰떡궁합을 자랑한 포토그래퍼 홍장현 역시 이효리의 새로운 모습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

화보 촬영을 마친 이효리 "마치 팜므파탈이 된 것 같았다"며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했던 새로운 얼굴을 발견한 것 같다"고 만족해했다.

톰 포드의 F/W 컬렉션을 입은 이효리의 화보는 패션매거진 '엘르'코리아 9월호에 공개된다.


한경닷컴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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