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의 저성장 공포가 커지면서 18일 미국과 유럽증시가 곤두박질쳤다. 독일 증시는 6% 폭락했고 프랑스(5.62%) 영국(4.49%) 등도 동반 추락했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을 하향 조정한 데다 재정위기 여파로 유럽계 은행들의 건전성이 위협받고 있다는 소식이 주가 급락을 부채질했다.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와 주간 실업수당청구 건수도 예상치를 웃돌았다. 뉴욕증시의 다우지수는 19일 0시30분 현재 452포인트(4.00%) 급락한 10,958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