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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금융, 매각 무산돼도 기업가치 회복 기대-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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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증권은 18일 우리금융에 대해 민영화 관련 불확실성이 축소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배정현 연구원은 "우리금융에 대한 예비입찰 제안서를 접수한 결과 'MBK파트너스-새마을금고연합회 컨소시업' 한 곳만 지원했다"며 "유효경쟁이 이뤄지지 않아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오는 19일 공적자금위원회의 진행 여부 결정이 남아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배 연구원은 "19일 결론과 상관 없이 우리금융 자체의 기업가치 개선추세에 주목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사모펀드로의 매각이 진행될 경우 재무적투자자자(FI)들의 명성이 확보된 것으로 판단돼 우리금융 주가에 부정적이지 않을 것이며, 무산될 경우에도 자체 기업가치의 회복이 기대되는 국면"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우리금융은 2분기 자산건전화 가시화 등 주가상승 모멘텀(동력)이 유효했음에도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 유럽국가 재정위기 우려감 등을 겪으면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52배 수준까지 하락한 바 있다"며 "우리금융의 2008년 리먼 사태 이후 최저 PBR은 0.3배였으며, 자산부실화가 진행된 부분을 차감하면 0.45배 수준으로, 최근 저점 기준으로 리먼 사태에 준하는 주가 선반영이 있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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