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주택판매ㆍ소비자물가 발표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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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월요일 5.5% 하락,화요일 4.0% 상승,수요일 4.6% 하락,목요일 3.9% 상승,금요일 1.1% 상승.지난주 뉴욕 증시는 말 그대로 '롤러코스터'를 탔다. 급락과 급등이 반복되는 장세 속에 어지러움을 느낀 투자자들은 이번주에는 델과 휴렛팩커드(HP) 2분기 실적과 각종 경제지표가 시장을 안정시키길 바라고 있다.
16일과 18일 각각 발표될 델과 HP의 실적에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지난주 시스코의 예상을 웃돈 실적이 널뛰기를 하던 증시를 안정시키는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주에도 어느 정도의 변동성은 각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까지 확산된 유럽 재정위기가 여전히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어서다.
16일로 예정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회동에 시선이 쏠린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매주 내놓겠다고 약속한 경제 관련 제안도 주목거리다. 정치 지도자들의 노력이 시장을 만족시키지 못하면 위기에 대한 공포가 또다시 확산될 수 있다.
더블딥(경기회복 후 재침체) 우려 속에 이번주에는 현 경제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경제지표들이 쏟아져 나온다. 18일엔 필라델피아 지역 제조업지수가 각각 발표된다. 16일 주택착공,18일 기존 주택판매 등 주택 경기 관련 지표도 나온다. 무엇보다 수출입물가(16일),생산자물가(17일),소비자물가(18일) 등 물가지수들이 주목거리다. 인플레이션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3차 양적완화 결정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뉴욕=유창재 특파원 yoocool@hankyung.com
16일과 18일 각각 발표될 델과 HP의 실적에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지난주 시스코의 예상을 웃돈 실적이 널뛰기를 하던 증시를 안정시키는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주에도 어느 정도의 변동성은 각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까지 확산된 유럽 재정위기가 여전히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어서다.
16일로 예정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회동에 시선이 쏠린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매주 내놓겠다고 약속한 경제 관련 제안도 주목거리다. 정치 지도자들의 노력이 시장을 만족시키지 못하면 위기에 대한 공포가 또다시 확산될 수 있다.
더블딥(경기회복 후 재침체) 우려 속에 이번주에는 현 경제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경제지표들이 쏟아져 나온다. 18일엔 필라델피아 지역 제조업지수가 각각 발표된다. 16일 주택착공,18일 기존 주택판매 등 주택 경기 관련 지표도 나온다. 무엇보다 수출입물가(16일),생산자물가(17일),소비자물가(18일) 등 물가지수들이 주목거리다. 인플레이션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3차 양적완화 결정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뉴욕=유창재 특파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