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양대 산맥인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가 2011-2012시즌 첫 맞대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두 팀은 14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열린 스페인 프로축구 슈퍼컵 1차전에서 2-2로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스페인 슈퍼컵은 이전 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팀(FC바르셀로나)과 국왕컵 우승팀(레알 마드리드)이 맞붙는 대회로 최근 2년간 FC바르셀로나가 내리 우승했다.

특히 FC바르셀로나가 9차례 우승했고 레알 마드리드는 8번 우승해 올해 결과에 따라 최다 우승팀이 달라지게 된다.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는 1-1로 맞서던 전반 45분 왼발슛으로 2-1을 만들었으나 후반 9분 레알 마드리드의 사비 알론소(스페인)가 동점골을 뽑아냈다.

두 팀은 오는 17일 장소를 바르셀로나로 옮겨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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