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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유가, 美 소비심리 악화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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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현지시각) 국제유가는 유럽 일부국가들의 공매도 금지와 미국의 소매지표 개선에도 미국 소비자 심리지수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34센트(0.4%) 내린 배럴당 85.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유럽의 공매도 금지와 미 소매실적 개선 소식에 이날 내내 강세를 보이다 장 막판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 마감했다. 이로써 WTI는 금주에 1% 내렸다. 미 상무부는 소비경기를 보여주는 대표적 지표인 소매판매 실적이 지난달 3904억2천만달러로 전달에 비해 0.5%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인 '0.6% 증가'에는 다소 못 미치나 전달(0.3%)에 이어 2개월째 증가세가 이어진 것이며, 증가폭으로도 지난 3월(0.8%) 이후 4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또 유로존 일부 국가들의 채무 문제에 대한 루머가 확산되면서 금융시장에 패닉 현상이 오자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페인, 벨기에 등 4개국이 이날부터 공매도를 금지했고 미국과 유럽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미국의 소비자심리는 31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톰슨 로이터/미시간대는 8월 소비자 심리지수가 54.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980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며, 전월의 63.7은 물론 시장의 예측치 63에도 미치지 못한다. 전문가들은 부채 협상에 대한 미국 정부와 정치권에 대한 실망감에 이어 경기회복 부진으로 소비자 심리가 바닥으로 떨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주 초반 최고가 기록을 경신하며 고공행진을 벌였던 금값은 이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이틀 연속 하락했다.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 종가보다 8.90달러(0.5%) 내린 온스당 1,742.6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그러나 금값은 이번주 들어 5.5%가 올랐고 주간 단위로는 6주 연속 상승했다. 글로벌 증시가 폭락했던 지난 10일 금값은 장중 한때 온스당 1801달러로 치솟기도 했다. 인터넷뉴스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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