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9월10~13일)가 채 한 달도 남지 않았다. 여행사들은 벌써부터 다양한 연휴 여행상품으로 모객에 나섰다. 연휴여행객에 여름휴가를 미룬 사람들까지 겹쳐 일찌감치 모객이 끝난 상품도 꽤 있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다음달 9~13일 해외 여행수요는 지난 11일 현재 약 1만1000명으로 이 중 5800여명이 연휴가 시작되는 10일 출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추석 연휴 전날인 9일 오후 9시30분에 출발하는 하나투어의 '황금연휴 세부 4박5일'은 하나투어 특별기를 이용하는 상품.자체 해변을 보유한 '비' 리조트 이용 및 발마사지，바나나보트 체험 등을 포함해 119만9000원에 예약할 수 있다. 1577-1233

자유투어는 추석연휴를 이용해 인도 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북인도 일주+갠지스강 8일'을 내놓았다. 인도의 국적기인 에어인디아로 다음달 9일 출발한다. 바라나시의 갠지스강에서 작은 배를 타고 사원과 화장터,일출과 일몰을 감상한다. 세계유산인 부처님 초전법륜지 사르나트,카주라호 사원군,타지마할과 아그라성 등을 둘러본다. 109만원부터.(02)3455-8888

인터파크투어는 홍콩 자유여행상품을 다양하게 내놨다. 9월12일 출발하는 '홍콩 자유여행 3박4일'(47만8000원)은 왕복항공권에 호텔 3박을 포함한 상품.47만원대부터 예약할 수 있는 2박4일 홍콩 자유여행 상품도 있다. 9월10일 출발하는 '추석 전세기 세부 4일 패키지'와 '방콕 · 파타야 5박6일 패키지'는 각각 64만9000원과 33만9000원에 판매 중이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