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화학株, 유가 등락 따른 투자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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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2일 3분기 평균 유가(두바이 기준) 향방에 따라 투자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근처에서 등락할 가능성이 크다며 호남석유화학, 케이피케미칼, SKC에 투자할 것을 권했다. 정유주는 낙폭이 과대하다는 관점에서 매수할 것을 추천했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자재 가격 상승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되지만 아시아 정유·화학 수요가 탄탄해 3분기 평균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근처에서 등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유가를 배럴당 100달러 근처로 가정할 경우 화학업체들은 납사가격 하락분을 제품가에 점진적으로 반영하겠지만 스프레드는 전분기대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순수 석유화학주인 호남석유화학이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정유주는 3분기에 1000억~2000억원 수준의 재고평가손실 영향이 있으나, 석유 수요는 감소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곽 연구원은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까지 올라간다면 정유주들과 호남석유화학, 태양광주인 OCI, 한화케미칼이 좋고 유가가 추가 하락해 배럴당 85달러까지 내려간다면 마진이 보장된 사업구조를 가진 휴켐스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자재 가격 상승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되지만 아시아 정유·화학 수요가 탄탄해 3분기 평균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근처에서 등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유가를 배럴당 100달러 근처로 가정할 경우 화학업체들은 납사가격 하락분을 제품가에 점진적으로 반영하겠지만 스프레드는 전분기대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순수 석유화학주인 호남석유화학이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정유주는 3분기에 1000억~2000억원 수준의 재고평가손실 영향이 있으나, 석유 수요는 감소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곽 연구원은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까지 올라간다면 정유주들과 호남석유화학, 태양광주인 OCI, 한화케미칼이 좋고 유가가 추가 하락해 배럴당 85달러까지 내려간다면 마진이 보장된 사업구조를 가진 휴켐스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