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해 터프 러너 회장(왼쪽)은 11일 김선기 평택시장과 자선 익스트림 스포츠인 '터프 러너(tough runner)' 개최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내년 초 평택시에서 열릴 터프 러너 대회는 산악 10㎞를 달리며 500m 간격으로 설치된 20여개 장애물을 통과하는 경기다. 우리나라에도 소개된 바 있으며 영국에서는 터프 가이(tough guy),미국에서는 터프 머더(tough mudder)로 개최되고 있다. 미국과 영국에선 젊은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김 회장은 "수익금의 10%를 불우 청소년 장학금으로 쓸 계획이라 대회명도 자선 익스트림 스포츠 터프 러너로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아시아 최초로 열리는 자선 익스트림 스포츠인 터프 러너 챌린지가 평택시에서 열려 평택을 전 세계적으로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