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1일 AP시스템에 대해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매출 증가로 분기별 최대 실적을 갱신해갈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제시하고 분석을 시작했다.

김유철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AP시스템은 성장 산업인 AMOLED 에 필수적인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며 "AMOLED관련 매출 증가로 분기별 최대 실적을 갱신해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AP시스템은 현재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에 AMOLED용 ELA와 유리 봉지 장비이며, SMD의 AMOLED 5.5세대 A2 라인 전체 필요 물량을 수주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2년에도 차세대 AMOLED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성장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그는 "내년부터는 5.5세대, 8세대 등 차세대 AMOLED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디스플레이 시장을 이끌어 나갈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AMOLED 선두 업체인 SMD의 AMOLED 기술과 투자에 관한 리더십은 앞으로도 유지될 전망이며, SMD에 주요 장비를 납품하는 AP시스템의 실적도 SMD의 AMOLED 투자 증가와 동반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해외 후발업체의 투자 증가로 인한 매출 성장과 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