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신규 취업자 33만5000명 늘어…청년실업률 4개월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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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취업자 수가 10개월 연속 30만명 이상 늘었다. 청년취업난도 다소 개선됐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2463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33만5000명 증가했다. 전달의 증가폭(47만2000명)보다는 줄었지만 지난해 10월 이후 10개월째 30만~40만명대 증가세를 유지했다.
보건 · 복지(14만5000명) 전문과학기술(8만2000명) 운수업(7만8000명) 등에서 취업자가 많이 늘었다. 제조업은 증가 폭이 4만명에 그쳐 17개월 만에 10만명선을 밑돌았다. 집중호우로 건설업과 농림어업에서 취업자가 5만5000명씩 줄었다.
고용률은 60.0%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높아졌다. 실업률은 1년 전보다 0.4%포인트 떨어진 3.3%를 기록했다.
청년 고용상황도 나아졌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7.6%로 1년 전보다 0.9%포인트 떨어지면서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20대의 주취업 연령층(25~29세) 고용률은 71.0%로 통계를 작성한 1982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경준 한국개발연구원(KDI) 재정사회정책연구부장은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5%에서 4.5%로 낮아졌는데도 일자리는 목표치인 월평균 30만개보다 더 빠르게 늘고 있다"며 "수출이 양호한데다 청년층이 눈높이를 낮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2463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33만5000명 증가했다. 전달의 증가폭(47만2000명)보다는 줄었지만 지난해 10월 이후 10개월째 30만~40만명대 증가세를 유지했다.
보건 · 복지(14만5000명) 전문과학기술(8만2000명) 운수업(7만8000명) 등에서 취업자가 많이 늘었다. 제조업은 증가 폭이 4만명에 그쳐 17개월 만에 10만명선을 밑돌았다. 집중호우로 건설업과 농림어업에서 취업자가 5만5000명씩 줄었다.
고용률은 60.0%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높아졌다. 실업률은 1년 전보다 0.4%포인트 떨어진 3.3%를 기록했다.
청년 고용상황도 나아졌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7.6%로 1년 전보다 0.9%포인트 떨어지면서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20대의 주취업 연령층(25~29세) 고용률은 71.0%로 통계를 작성한 1982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경준 한국개발연구원(KDI) 재정사회정책연구부장은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5%에서 4.5%로 낮아졌는데도 일자리는 목표치인 월평균 30만개보다 더 빠르게 늘고 있다"며 "수출이 양호한데다 청년층이 눈높이를 낮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