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이 인기 겨울 상품을 한자리에 모아 판매하고 수익금을 구세군에 기부하는 ‘8월의 크리스마스 특집전’을 진행한다.

10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오는 11일을 시작으로 18일, 25일 총 3일에 걸쳐 42시간 동안 모피, 가죽재킷, 패딩코트, 밍크코트, 김치냉장고 등 겨울인기 상품을 모아 최고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방송 중 3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순금으로 만든 골든벨(1돈·3.75g)을 증정하고 3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롯데상품권 2만원권도 증정한다.

특집 방송 기간 중에는 크리스마스 트리, 캐롤, 인공 눈, 얼음 등으로 겨울동화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구세군 냄비와 종, 캐럴 등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방송 수익금 중 일부는 구세군에 기부해 저소득층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11일 오전 9시10분에 방송하는 백화점 모피 전문 브랜드 리가의 ‘호피무늬자수 패딩코트’는 기존가보다 10만원 저렴한 39만9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오전 10시 20분에 방송하는 명품 전문 프로그램 ‘김선희의 더럭셔리’에서는 ‘에트로 핸드백(92만8000원)’ 구매시 추첨을 통해 에트로 키링을 증정한다.

젊은 디자인을 접목시켜 모피 베스트 브랜드로 떠오른 릴리앤의 ‘라쿤 야상 무스탕코트(19만9000원)’를 판매한다. ‘위니아 딤채 스탠드355리터(DXV3615TOD)’는 219만원에 판매하는데 선보상 60만원의 혜택이 주어진다.

18일에는 ‘산타의 선물 즐거움’, 25일은 ‘사랑의 기부 나눔’ 이란 테마로 진핸된다. ‘화숙리 밍크베스트’, ‘미셀클랑 어그부츠’, ‘장수돌침대’, ‘구들장’ 등 겨울 핫 아이템을 모아 ‘8월의 크리스마스’ 특집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윤지환 롯데홈쇼핑 마케팅팀장은 "2008년 시작한 ‘8월의 크리스마스’ 특집방송이 올해로 네번째"라며 "유행에 민감하지 않으면서 상대적으로 고가인 모피, 가죽을 한 여름에 선보이는 역시즌 마케팅과 기부방송이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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