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사ㆍ청심원 등 약값 줄줄이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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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인상분 반영…비타500도 출고가 올려
이달 중순부터 우루사 · 청심원 등 주요 일반약의 도매 출고가가 줄줄이 인상될 전망이다.
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다음 달부터 우루사 10%,복합우루사는 15% 출고가를 올리기로 했다. 우루사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올해 초부터 꾸준히 인상설이 나돌았던 품목이다.
이에 따라 다음 달 중순부터는 시중 약국에서 우루사50㎎(100캡슐)이 3만5000원,복합우루사(60캡슐)는 3만원에 각각 판매된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약국이나 슈퍼마다 조금씩 (마진)차이가 있기 때문에 인상된 판매가를 획일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며 "다만 최근 사회 전반적인 물가상승 등을 고려해 인상 시기를 최대한 늦춰 잡았다"고 설명했다.
광동제약도 이달부터 비타500의 출고가를 10원씩 올렸다. 회사 측은 "병 제조원가 상승에 따른 인상분을 반영했지만 소매가는 여전히 500원에 공급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소비자가격도 순차적으로 오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조선무약 익수제약 등은 이달 말부터 우황청심원 소비자가격을 10~20% 정도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들 3사는 우황 값이 지난해 말 대비 50% 가까이 올라 약가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동국제약 동화약품 유한양행도 각각 간판약품인 인사돌,후시딘,지르텍의 판매가를 각각 10%씩 인상했다. 또 바이엘코리아는 지난 4월 바이엘아스피린(500㎎20T)의 도매 출고가를 10% 올렸고,영진약품도 구론산바몬드 가격을 10% 인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제약업계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약값을 잇따라 올리고 있지만,자체적으로는 인상분을 최소화하거나 소매가에 큰 영향이 없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다음 달부터 우루사 10%,복합우루사는 15% 출고가를 올리기로 했다. 우루사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올해 초부터 꾸준히 인상설이 나돌았던 품목이다.
이에 따라 다음 달 중순부터는 시중 약국에서 우루사50㎎(100캡슐)이 3만5000원,복합우루사(60캡슐)는 3만원에 각각 판매된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약국이나 슈퍼마다 조금씩 (마진)차이가 있기 때문에 인상된 판매가를 획일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며 "다만 최근 사회 전반적인 물가상승 등을 고려해 인상 시기를 최대한 늦춰 잡았다"고 설명했다.
광동제약도 이달부터 비타500의 출고가를 10원씩 올렸다. 회사 측은 "병 제조원가 상승에 따른 인상분을 반영했지만 소매가는 여전히 500원에 공급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소비자가격도 순차적으로 오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조선무약 익수제약 등은 이달 말부터 우황청심원 소비자가격을 10~20% 정도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들 3사는 우황 값이 지난해 말 대비 50% 가까이 올라 약가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동국제약 동화약품 유한양행도 각각 간판약품인 인사돌,후시딘,지르텍의 판매가를 각각 10%씩 인상했다. 또 바이엘코리아는 지난 4월 바이엘아스피린(500㎎20T)의 도매 출고가를 10% 올렸고,영진약품도 구론산바몬드 가격을 10% 인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제약업계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약값을 잇따라 올리고 있지만,자체적으로는 인상분을 최소화하거나 소매가에 큰 영향이 없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