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00선 붕괴]"모든 가능성 열어둬야…개인 투매 물량 주의"
송창성 한양증권 연구원은 8일 "G7(주요 7개국)이 유동성 공급에 합의했지만 이는 최소한의 조치"라며 "그 효과에 대해서는 시간이 지나봐야 알 것"이라고 진단했다.
송 연구원은 "투자자들의 심리가 크게 불안한 상황이기 때문에 코스피가 1900선 이하로 떨어지면서 투매성 개인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며 "사실상 모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판단했다.
다만 투신과 증권 등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들 물량이 지수를 뒷받침해주면서 투자심리 또한 안정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송 연구원은 "투자심리가 안정을 되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오는 9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계기로 시장은 변곡점을 맞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코스피 1900선 이하에서는 저가매수에 나서야 한다는 인식도 확산될 것"이라며 "이번 주 내에는 반등을 다시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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