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뉴욕패션위크 기간 중에 열릴 ‘2011 컨셉코리아’에 참가할 디자이너 5팀을 8일 발표했다.문광부와 콘진원이 대구광역시,한국패션산업연구원과 지난해 2월부터 진행한 컨셉코리아는 한국의 패션문화 콘텐츠를 전세계에 알리고 한국 디자이너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프로젝트로 이번이 4번째다.

문광부는 이날 2011 컨셉코리아 뉴욕 행사에 참가할 디자이너로 도호,손정완,스티브J&요니P,이상봉,이주영 등 5팀이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국내·외 전문가들의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특히 뉴욕패션위크를 만든 펀 말리스,세계적 패션학자 발레리 스틸,뉴욕패션위크 총괄 프로듀서 크리스티나 널트,미국패션디자인협회 부총장인 리사 스마일러,미국 패션전문지 WWD의 수석 에디터 데이비드 립케 등 7명이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꼼꼼히 평가했다.

선정된 5팀의 디자이너는 오는 9월과 내년 2월에 개초되는 뉴욕패션위크 기간 중에 그룹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고 비즈매칭 쇼룸도 열게 된다.뉴욕패션위크 개최 다음날인 9월 9일 뉴욕 링컨센터에서 컨셉코리아의 개막식과 프리젠테이션이 열릴 예정이다.이재웅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은 “경쟁력 있는 국내 디자이너들의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은 패션 한류를 일으키는 원동력”이라며 “디자이너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비즈매칭 등에 초점을 맞춰 컨셉코리아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