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외국계 매도 주문에 닷새째 하락세다.

8일 오전 9시 4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9000원(2.41%) 하락한 7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계 주문창구인 메릴린치 BNP UBS 씨티그룹 등을 통한 매도 주문이 활발하다.

지난주부터 이어진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은 미국 더블딥(이중침체) 등 선진국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주말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인 'AAA'에서 'AA+'로 한 단계 강등했다. 향후 전망도 '부정적'으로 유지했다. 미국의 신용등급은 독일, 프랑스, 홍콩(AAA 등급 국가들)보다 낮아졌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