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 신용등급 강등 여파로 1%대 하락 출발했다.

8일 오전 9시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18포인트(1.40%) 떨어진 1916.57을 기록 중이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 5일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한 단계 강등했다. 이는 S&P가 제시한 신용등급 유지 기준에 미국 정부와 의회가 최근 타결한 10년간 재정적자 감축 규모가 못 미쳤기 때문이다.

미국 더블딥 우려와 유럽 재정위기 불안으로 코스피지수는 닷새째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시총 1∼10위권 종목들이 모두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