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8일 평화정공에 대해 안정적 수주를 기반으로 외형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병국 연구원은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만큼 향후 불확실한 매출 성장보다 안정적인 수주액을 기반한 외형성장 측면에서 올해와 2012년에 각각 전년대비 10% 이상의 매출액 성장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지난 2009년 연간 200억원에 불과하던 부품 수주액이 올해 440억원으로 늘어났다"며 "이미 올 상반기에만 전년 수준의 수주액을 달성해 올해 수주 목표 연간 800억원 기준 상반기 약 10%의 초과 수주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미 기수주된 물량을 통해 안정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최근 무차별하게 동반 하락한 만도와 에스엘, 평화정공 등의 반등이 가장 빠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