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트레이너와 함께 하루의 절반 이상을 헬스클럽에서 보낸다면 일반인들도 연예인들의 '미친 몸매'를 갖을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직장인들이 일주일 중 운동을 위해 할애할 수 있는 시간은 한정돼 있다.

평범한 일상을 보내며 더욱 드라마틱한 몸매를 갖고 싶다면, 보다 '똑똑한' 다이어트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인간의 몸은 버라이어티하다. 연령별 다양한 변화와 파도를 겪는 여성 몸의 특성상 시기별로 상황에 맞는 전략을 짜야한다.

식사할 때는 같은 양의 음식량을 섭취하더라도 '좋은 음식'을 먹어야한다.

영양소 별로 충분히 먹을 것(야채와 해조류 그리고 단백질)과 적당히 먹을 것(좋은 탄수화물과 좋은 지방, 그리고 염분), 그리고 최대한 피해야 할 것(나쁜 탄수화물과 나쁜 지방, 그리고 알코올)을 구분하는 안목만으로도 세끼를 닭가슴살과 고구마만 먹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식이조절에 성공했다면 이젠 자신의 체력과 체형에 맞는 운동법을 택해야한다.

'몸짱 의사의 성형다이어트'(한국경제신문)의 저자인 비만체형 클리닉 박상준 전문의는 "사람의 체형이 다르고 생김새가 다르듯, 어떤 방법을 적용하였을 때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공식대로 반응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종아리가 두꺼운 여성 A씨와 B씨가 같은 운동을 한다고 해서 두명 다 날씬한 종아리를 가질 수 없다.

단순하게 지방이 많고 근육이 적은 A씨는 꾸준한 운동으로 지방을 줄이고 근력과 근육을 키우는 다이어트를 선택해야 한다. 하지만 비복근이 심한, 흔히 말하는 종아리 '알'이 심한 A씨의 경우 계단을 오르내릴때 뒤꿈치를 들고 걷는식의 다이어트 방법을 한다면 더욱 큰 '알다리'를 얻게 될 것이다.

박상준 의사는 "근육형 종아리라면 종아리 자극이 최소로 되는 운동을 해야 한다" 며 "점프동작이 많이 포함된 운동은 피하고, 일상생활에서 일부러 뒤꿈치를 들고 걷는 운동은 종아리를 더욱 두껍게 만드는 운동임으로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음은 박상준 의사가 추천하는 하체 운동법 '스쿼트'.





한경닷컴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