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의 정원을 초과한 인원을 당초 계획의 73%까지 줄였다고 3일 밝혔다. 재정부는 2008년 12월과 2009년 3월 두 차례 걸쳐 129개 공공기관의 경영효율화 계획을 발표하고 정원을 2만2000명 감축했다. 하지만 철도공사 강원랜드 등 10개 기관은 해소율이 50% 미만으로 여전히 낮았다. 재정부는 기관별 해소 실적을 반기별로 점검 · 관리해 내년까지 초과현원을 모두 처리키로 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