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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크로 이슈에 잡힌 조선株, 저가매수 노릴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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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증시가 미국의 더블딥(이중침체) 우려에 급락하고 있다. 외국인이 대형주를 중심으로 순매도에 집중하고 있어 덩치가 큰 조선주들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3일 오후 2시32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날보다 2만8000원(6.88%) 급락한 37만90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중공업 한진중공업 STX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등도 4~6%대의 내림세다.

    전문가들은 조선업종은 올 하반기 실적 및 수주 둔화 우려가 있기는 하지만 현 주가수준은 매력적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많이 빠진 현대중공업에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최광식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조선주들은 3분기 이익 감소 우려에 전주까지 주간 기준을 5주 연속 하락했다"며 "실적 우려는 그간의 주가 하락으로 반영됐고, 이날은 매크로 이슈가 주가를 떨어뜨리고 있다"고 말했다. 3분기 집중휴가제에 따른 실적 하락을 감안해도 현재의 낙폭을 과대하다는 것이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대형 3사 수주 중 절반 이상이 해양 부문(드릴십 LNG선 컨테이너선)"이라며 "이 부문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대형 3사는 수주 역시 상당부분 지속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수주 모멘텀(상승동력)이 이어질 수 있는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을 중심으로 매수를 고려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대형 3사 중에서는 현대중공업이 목표주가 컨센서스(평균 예상치) 대비 낙폭이 가장 컸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이 제시한 현대중공업 평균 목표주가는 62만455원이다. 현대중공업의 전날 종가(40만7000원)는 이에 비해 52% 낮다.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도 평균 목표가보다 각각 42%와 27%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은 하이닉스 인수 우려로 인한 주가하락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다시 매크로 이슈에 빠져 다른 종목보다 하락폭이 크다"며 "현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7배 정도로 저평가 매력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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