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관광 길 열렸다, 영국 대사가 안내 10월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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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호어 초대 북한주재 영국대사가 진행하는 이색 북한 '정치관광' 일정이 10월로 확정됐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3일 전했다.
RFA는 영국 여행사 '폴리티컬 투어스'가 기획한 이 관광 상품에 극작가, 학자 등 북한을 처음 방문하는 10여명이 예약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10월 15일부터 열흘간 평양과 함경남도 함흥, 강원도 원산 등을 돌아본다.
'폴리티컬 투어스'의 니컬러스 우드 대표는 참가자들에 대해 "북한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정치외교적인 측면에서 직접 보고 들으려 하는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도와 멀리 떨어진 함흥과 원산을 일정에 포함시켰다" 면서 "이에 대해 북한 당국이 특별히 이의를 제기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북한이 이번 관광 상품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협조했다" 며 "북한이 국제 사회와 교류를 늘리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호어 대사는 "이번 관광이 관광객과 북한이 서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북한에서 원산농업대학과 공장 방문 등의 일정을 안내한다.
참가자들은 북한을 여행하기 전 중국 베이징에서 6자회담 등 북한의 정치적 상황과 경제, 사회 등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갖는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newsinfo@hankyung.com
RFA는 영국 여행사 '폴리티컬 투어스'가 기획한 이 관광 상품에 극작가, 학자 등 북한을 처음 방문하는 10여명이 예약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10월 15일부터 열흘간 평양과 함경남도 함흥, 강원도 원산 등을 돌아본다.
'폴리티컬 투어스'의 니컬러스 우드 대표는 참가자들에 대해 "북한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정치외교적인 측면에서 직접 보고 들으려 하는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도와 멀리 떨어진 함흥과 원산을 일정에 포함시켰다" 면서 "이에 대해 북한 당국이 특별히 이의를 제기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북한이 이번 관광 상품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협조했다" 며 "북한이 국제 사회와 교류를 늘리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호어 대사는 "이번 관광이 관광객과 북한이 서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북한에서 원산농업대학과 공장 방문 등의 일정을 안내한다.
참가자들은 북한을 여행하기 전 중국 베이징에서 6자회담 등 북한의 정치적 상황과 경제, 사회 등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갖는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