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 급락 속에 지수와 반대로 움직이는 '리버스 상장지수펀드(ETF)'의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다.

2일 오후 2시32분 현재 KODEX 인버스는 전날보다 200원(2.76%) 오른 7455원에 거래되고 있다.
TIGER 인버스는 2.77%, KOSEF 인버스는 2.58% 상승중이다.

이들 ETF는 코스피200 지수와 역의 방향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지수가 하락하면 오히려 이익을 얻는 리버스 ETF다.

현재 코스피 지수가 2% 이상 급락하면서 리버스 ETF들은 2%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나자 리버스 ETF의 거래량도 평소보다 급격히 늘었다. KODEX 인버스의 현재 거래량은 1050만주 이상으로 평소 거래량인 약 500만주를 두배 이상 뛰어넘었다.

TIGER 인버스의 거래량도 현재 59만주로 전날 거래량(42만주)을 앞서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