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일 포스코 ICT에 대해 국내와 해외의 고른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 증권사 강록희 연구원은 "포스코 ICT의 앞으로 5년(2010~2015년)간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이 20.7%, 연평균 영업이익증가율은 44.6%에 이를 것"이라면서 "내수 부문에서 포스코 그룹내 안정적 매출처와 해외 부분에서의 수주 증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올해 기존회계기준(K-GAAP) 매출액은 전년대비 25.8% 증가한 1조440억원, 영업이익은 64.1% 늘어난 4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내수 부문에서 포스코 그룹의 안정적인 매출처 확보와 철도·교통 부문에서 지속적인 수주가 이루어지고 있고,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등 해외 부문에서도 수주 금액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기 때문이다.

한편 포스코 ICT는 지난해 1월 포스코 그룹의 엔지니어링업체인 포스콘과 정보기술(IT)서비스 업체인 포스데이타가 합병해 설립된 기업이다. 포스코 지분율은 72.54%에 이른다.

강 연구원은 "포스코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외 조강 생산체제 구축 가시화에 따라 철강분야에서 수주금액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며 "향후 해외 철강분야에서 매출 확대가 포스코 ICT 성장의 핵심 축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