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요금제 변경으로 SK텔레콤 가입자들은 해외에서 모든 종류의 메시지를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됐다. 글의 길이나 동영상 · 사진 등의 용량에 따라 다르게 과금되던 MMS 발신 요금도 단순해졌다. 텍스트형 MMS는 건당 300원,사진 ·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형 MMS는 건당 400원으로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동일한 요금이 적용된다.
해외 로밍 이용 중 데이터로밍 차단 서비스를 이용하더라도 문자메시지나 MMS는 수신과 발신 모두 가능하다. 다만 MMS 수신 무료 및 MMS 건당 과금은 3G(3세대) 이동통신 이용 고객들에게 적용되며 2G(2세대)의 경우 기존과 동일하게 데이터 이용량을 기반으로 MMS 수신 및 발신 요금이 부과된다.
SK텔레콤은 이 밖에도 방송통신위원회와 공동으로 여행 성수기에 해외 데이터로밍 요금이 과다하게 청구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하고 스마트한 해외 데이터로밍' 캠페인도 진행한다.
공항 내 안내 간판을 비롯해 대리점,여행사 등에 홍보물을 비치하는 등 오프라인 캠페인과 홈페이지,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블로그,여행정보 사이트 등을 활용한 온라인 캠페인을 병행할 계획이다.
또 8월 중 해외 데이터로밍 전용 상품인 'T로밍데이터무제한One Pass'에 가입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요금제 3일 이용시 1일을 더 무료로 제공하며 Wi-Fi(와이파이) 로밍은 전체 로밍 이용자들에게 무료로 서비스하기로 했다.
김선중 영업본부장은 "멀티미디어형 MMS는 기존 대비 최대 90% 이상 할인 효과가 있어 사진 및 동영상 이용이 많은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