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셋 여성이 죽었다. 산낙지의 긴 다리가 여성의 기도를 막았고 질식해 병원에 옮겨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유명을 달리했다. 사건은 그렇게 마무리 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여성의 집으로 보험증서가 왔다. 2억원짜리... 여성의 아버지는 딸이 가족 몰래 생명보험에 가입했다는 사실을 접한다. 가입 시점은 사고가 나기 1주일전. 더욱 이상한 것은 법정상속인이 직계가족에서 남자친구로 갑자기 바뀌었다는 점이다. 남자친구는 사고 이후 보험금을 지급받고 사라졌다. 우연이라고 하기엔 석연찮은 점이 많다는 사실에 여성의 아버지는 가슴을 친다. 현재 여성의 시신이 화장돼 아무런 단서가 남아 있지 않은 상황. 하지만 아버지는 딸의 죽음과 관련된 장소를 탐문하고, 주변인들을 만나며 진실을 밝히기 위한 외로운 싸움을 시작한다. 시간이 흐르면서 충격적인 단서들이 하나씩 발견된다. 진실은? 의문에 쌓인 딸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찾는 아버지의 이야기는 22일 오후 8시50분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효섭기자 seop@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