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발(發) 훈풍에 1% 넘게 급등한 20일 '2011 제16회 삼성전자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참가자들의 수익률도 대부분 호전됐다.

대회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영주 대신증권 광명지점 부장이 6.11%포인트, 박노식 하나대투증권 공덕동지점 부부장이 5.82%포인트, 변동명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과장이 4.88%포인트씩 수익률을 끌어올리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 부장은 누적수익률 88.98%로 부동의 1위를 질주했다. 이 부장은 이날 신규 매수한 일진머티리얼즈가 7.83% 급등하면서 평가이익이 540만원 이상 불어났다.

이 부장은 "시장의 중심이 정보기술(IT)주로 움직이는 모습이 감지되고 있다"면서 "일진머티리얼즈가 실적 호전주는 아니지만 수급 상황이 양호해 1차 목표가를 2만7000원으로 잡고 매수했다"고 말했다.

그는 "IT주의 랠리가 반짝일지 추세적인 것인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면서도 "최근 기관 수급을 보면 IT주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어 지난 1년을 쉬어온 IT주의 랠리를 기대해 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박 부부장은 KTB투자증권을 전량 매도해 490만원 이상 매도 이익을 실현했고, 삼화전자의 평가이익도 413만원 이상 불어나 수익률 개선에 보탬이 됐다. 누적수익률도 18.52%로 20%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변 과장은 이날 매매에 나서지 않았으나 보유 종목인 오텍이 5.71% 상승해 누적손실(-7.55%)이 크게 축소됐다.

반면 대회 2위를 달리고 있는 최경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지점 대리의 수익률은 2.67%포인트 하락해 누적수익률이 37.47%로 뒷걸음질쳤다. 최 대리는 보유 종목중 현진소재, AP시스템, 만도 등이 하락하면서 평가이익이 줄어 수익률이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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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