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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그레이드 F1코리아 그랑프리 기대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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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14~16일 전남 영암서…기업부스 이미 60% 판매
    "작년 같은 교통대란 없을 것"

    강원도 평창이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하면서 대형 스포츠 이벤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가운데 10월14~16일 전남 영암 F1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열리는 포뮬러1(F1)은 전 세계 6억명의 스피드 마니아가 열광하는 국제대회다.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치러질 영암 F1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은 10일 대회 개막을 준비하는 인력들로 하루 종일 붐볐다. 박종문 조직위 사무총장은 "지난해엔 경기장 완공이 늦어져 고객 편의시설 부족 등 미비한 점이 있었지만 올해는 지난해보다 시설 교통 숙박 등의 부문을 대폭 보완해 품격 있는 대회로 치를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대회 때는 3일간 16만5000여명이 관람했고 중계방송 시청률은 유럽 지역에서 44.9%에 이를 정도로 첫 대회치고는 상당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국내에서도 시청률이 8%까지 나왔다.

    경기장 시설로는 대회본부와 메인 그랜드스탠드를 연결하는 육교를 한옥 이미지를 본떠 완공했고,1만2500여석의 관중석도 준공 허가를 받아 총 16만8000석 규모로 완비했다.

    문제는 경기장이 종합체육시설로 등록되지 않아 상업시설로 이용하지 못하는 한계를 갖고 있다는 점이다. 경기장은 전라남도,부지는 농어촌공사가 소유하고 있어 등록하기가 쉽지 않다.

    상업적 성공을 위한 필수조건인 기업부스 판매는 속도를 내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올해는 기업부스를 15개 세울 예정인데 60%가 판매됐고,40%는 계약 상담 중"이라고 설명했다.

    숙박시설도 4만2000실을 확보해 필요 객실 수 3만400실을 초과했다. 작년에 인기 있었던 텐트촌을 한 곳 더 추가하고 한옥 민박도 늘릴 예정이다.

    진입로 정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해안고속도로에 중림IC를 추가로 설치해 수도권에서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들을 분산시킬 계획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중림IC가 9월에 개통되면 작년과 같은 교통정체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영암=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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